소개
안녕하세요, 마루입니다. 저는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랐습니다. 어릴 때 심부름을 다니던 골목이 지금도 대부분 머릿속에 있고, 그 사이 문을 닫은 가게와 여태 버티는 가게를 오래 지켜봐 왔습니다. 새로 뜨는 맛집보다, 왜 저 집은 삼십 년을 버텼을까가 늘 더 궁금했습니다.
요즘은 리뷰 많은 집, 사진 예쁜 집이 먼저 검색됩니다. 그런데 토박이 눈에는 오래 버틴 집이 다르게 보입니다.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, 자식이 이어받을 만큼의 무언가, 단골이 떠나지 않는 이유 — 그 세월의 기준을 이 골목의 이야기로 남겨두려 합니다.
특정 가게에서 대가를 받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. 오래된 가게의 이야기를 제보로도 받습니다. 자세한 것은 제보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